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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식목일, 공휴일일까? 식목일 의미부터 무료 나무 나눔 행사까지

by 소요담 2025. 4. 3.

2025년 식목일, 공휴일일까?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나무를 심고 자연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날로, 해마다 이 시기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게 하나 있죠. 바로 '식목일은 공휴일일까?'라는 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1990년까지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이후 공휴일 수 조정 등의 이유로 제외되었습니다. 지금은 평일로 운영되지만 여전히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목일의 유래와 의미

식목일은 1949년, 나무를 심고 산림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조선 시대의 나무 심기 전통에서 유래되었으며,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인 우리나라에선 산림 보호가 곧 환경 보호와 직결되죠. 이 날을 기념하며 우리는 숲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 식목일은 이렇게 보내요

요즘은 큰 나무를 심기보다는 집 안이나 베란다에 식물을 들여놓는 식으로 식목일을 기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햇빛이 적게 들어도 잘 자라는 스투키, 산세베리아, 테이블야자 같은 식물은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작은 화분 하나를 들이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고, 식물과 함께하는 삶은 정서적인 안정과 공기 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무료 나무 나눔 행사 정보

산림청과 지자체에서는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캠페인'과 같은 무료 나무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일부 지역에선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주민센터나 지정 장소에서 묘목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합니다.

행사 일정은 각 지역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산림청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하는 나무 심기 활동

식목일은 가족 단위로 함께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는 경험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됩니다. 단순히 심는 행위만이 아니라,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과정은 정서 교육, 환경 감수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화분 만들기, 나무 스티커 붙이기 같은 활동을 통해 식목일을 기념하기도 하죠. 가정에서도 작은 화분 하나를 함께 심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과 가까워지는 하루

자연을 지키는 첫걸음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됩니다. 화분 하나, 나무 한 그루가 우리의 일상에 초록의 여유를 더해줍니다. 이번 식목일에는 가족과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왜 4월 5일일까?

식목일이 4월 5일로 지정된 이유는 이 시기가 나무를 심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의 추위가 지나고 봄의 따뜻한 기운이 퍼지면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기 좋은 시기죠. 또한 고종 황제가 친히 밭을 갈던 '선농단 제례일'과도 의미가 맞닿아 있어 이 날짜로 정해졌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나무의 역할

지금은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무는 탄소를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행동은 단순한 전통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작지만 강력한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