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찢어진 만원짜리 지폐, 얼마까지 교환될까? 한국은행 기준 총정리

by 소요담 2025. 4. 3.

찢어진 만원짜리 지폐, 그대로 써도 될까?

일상에서 간혹 찢어진 지폐나 불에 탄 돈을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만원권 이상 고액권의 경우, 손상 정도에 따라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해지죠.

오늘은 훼손된 지폐와 동전의 교환 기준, 그리고 가치가 인정되는 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찢어진 돈, 얼마까지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한국은행은 훼손된 화폐에 대해 교환 기준을 정해 두고 있습니다. 지폐가 찢어지거나 불에 탄 경우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액면가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3/4 이상 남아 있을 경우 → 전액 교환
  • 2/5 이상 ~ 3/4 미만 → 반액 교환
  • 2/5 미만 → 교환 불가

즉, 만원짜리 지폐가 3/4 이상 보존되었다면 전액인 1만원을 다시 받을 수 있고, 2/5 이상~3/4 미만일 경우에는 5,000원만 교환해줍니다. 그보다 훼손이 심하다면 교환은 어렵습니다.

동전도 교환 가능할까?

물론입니다. 동전이 훼손되었더라도 식별이 가능하고 진짜라는 점이 확인되면 교환이 가능합니다. 불에 타거나 부식된 동전도 상태에 따라 새 돈으로 바꿔줍니다.

지폐가 반으로 찢어졌다면?

지폐가 두 조각으로 나뉘었더라도, 번호와 무늬가 정확히 이어지고, 모두 보존되어 있다면 전액 교환이 가능합니다. 단, 두 조각 이상일 경우 서로 일치하는 조각들임이 명확해야 합니다.

어디서 교환할 수 있을까?

훼손된 화폐는 전국 은행 창구한국은행 본점 및 지역본부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서류는 필요 없고, 실물만 들고 가면 됩니다.

▶ 한국은행 화폐교환 기준 공식 안내 바로가기

불에 탄 돈, 물에 젖은 돈도 가능할까?

그렇습니다. 불에 타거나 젖은 지폐도 면적이 충분히 남아 있으면 동일한 기준에 따라 교환이 가능합니다. 단, 훼손 의도가 없었음이 명확해야 하고, 재조합이 어려운 경우에는 일부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실수로 찢은 돈, 버리지 마세요

생활 속에서 지폐가 찢어졌다고 무조건 폐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충분히 가치가 남아있는 자산일 수 있습니다. 위 기준만 기억하면, 당황하지 않고 가까운 은행에서 새 돈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작은 정보지만, 알아두면 돈이 되는 꿀팁이죠!